이마트가 헬스앤뷰티스토어 '부츠' 사업을 종료한다. 

이마트는 5월5일 부츠 김포 트레이더스점과 이마트 자양점을 폐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 헬스앤뷰티스토어 '부츠' 철수, 국내 매장 33곳 모두 폐점

▲ 이마트 부츠 신촌점 조감도 <연합뉴스>


이번 폐점을 끝으로 부츠의 국내 매장 33곳 모두 문을 닫게 된다.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에서 운영하고 있던 '부츠몰'도 22일 영업을 종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수익성과 효율성 기조로 전문점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 속에서 지난해부터 부츠 매장을 정리해 왔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철수하지만 추가 사업방향을 영국 본사와 함께 검토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츠는 이마트가 2017년 영국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와 합작해 들여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관심을 쏟고 2019년 상반기 매장수를 확장했지만 사업성과가 나지 않으면서 2019년 18곳, 2020년 13곳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