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24분 기준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7.88%(6100원) 뛴 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5.72%(1650원) 오른 30만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446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 순이익 164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4% 늘었다. 영업이익은 251.7%, 순이익은 853.2% 급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72억 원, 영업이익 336억 원, 순이익 41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8.6%, 순이익은 71.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