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CDP 코리아리포트 2019 발간·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양춘승 한국CDP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박형탁 한국전력공사 기후변화정책부장(가운데), 장지인 한국CDP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동서발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줄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제 환경단체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DP 코리아리포트 2019 발간·우수기업 시상식' 행사를 열었다.
한국전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에너지&유틸리티부문에서 탄소경영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탄소경영분야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역난방공사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으로 탄소경영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미활용에너지원 열 연계, 에너지 신사업 추진, 온실가스 저감·활용 기술 연구개발, 국내·외 저탄소인증 취득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비상장기업으로 CDP를 통한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지만 기후변화대응과 탄소경영을 위해 2012년부터 8년 연속 자발적으로 정보공개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는 2000년에 설립되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2개 나라의 8천여 개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의 환경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평가한다.
수집한 정보는 해마다 보고서로 발간돼 국‧내외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