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카니발(수출명 세도나)가 미국에서 ‘최고의 미니밴’으로 선정됐다.
미국 공영방송 PBS와 미국 최대 신차 거래 웹사인트인 카스닷컴은 22일 미니밴 비교 성능 테스트에서 카니발이 ‘최고의 미니밴’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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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수직 낙하 시험 동영상 일부. <유튜브 캡쳐> |
카니발은 토요타의 시에나와 혼다 오딧세이, 닷지의 그랜드 카라반 등 일본과 미국의 경쟁차들을 물리쳤다.
PBS와 카스닷컴은 전문가 시승평가와 연비테스트, 구매 예정 고객들의 시승평가 등을 감안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를 뽑았다.
카니발이 740점으로 1등을 기록했고 시에나 736점, 오딧세이 664점의 순이었다.
카니발은 최근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15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도 미니밴 부문에서 위너상을 받았다.
카니발은 올해 초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안전도, 주행 성능, 연비, 유지비용 등 7개 항목을 토대로 한 평가에서도 최고의 미니밴으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8월부터 공개했던 7인승 그랜드 카니발 충돌테스트 동영상이 조회 수 300만 건을 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8월 새만금 간척 지구에서 카니발을 12.6m 높이까지 끌어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충돌시험을 했는데 이를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공개했다.
추락 결과 카니발은 차량 앞부분은 완전히 손상됐지만 시험용 인형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