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0-04-27 15:01:14
확대축소
공유하기
차바이오텍이 면역세포 치료제 임상을 추진한다.
차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면역세포 치료제 ‘CBT101’의 임상1상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CBT101은 암세포만 공격해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NK세포를 증식해 제조한 면역세포 치료제다.
CBT101에는 차바이오텍의 독자적 세포 배양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2천 배 높이고 NK세포 활성도를 5~10%에서 90%까지 높여 항암효과를 크게 강화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CBT1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해 최대 투여용량 및 임상2상 권장용량을 결정한다.
약물의 면역작용과 종양 재발에 미치는 영향 등도 관찰한다.
차바이오텍은 임상1상을 마친 뒤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CBT101은 차바이오텍이 독자 배양기술을 적용해 개발하는 첫 번째 면역세포 치료제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관련 기술에 특허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식약처 승인 획득 후 신속한 임상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