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원유 선물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 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의 기초지수 구성종목으로 기존 6월물 이외에 다른 월물의 원유 선물도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이 마이너스(-)대를 보였고 6월물도 11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유가가 급락하면서 이 원유 선물을 담은 상장지수펀드가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원유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는 투자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고 상장지수펀드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며 "투자 원본 이상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운용방식을 변경하고 기초지수 구성종목(현재 기준 6월물)과 다른 월물의 원유선물을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KODEX WTI 원유선물(H)은 기존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의 비중이 79.22%였지만 19.82%로 줄였다. 대신 7월물, 8월물을 각각 19.82%, 19.26%로 편입하고 9월물 비중도 9.42%로 늘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 원유선물인버스(H)' 상장지수펀드 상품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방식을 변경했다. 6월물 이외에 7월물, 8월물, 9월물을 추가로 담았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초지수와 다르게 근월물을 원월물로 교체함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지수의 변동분 만큼의 수익률을 얻지 못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 점을 반드시 유의하고 추가 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 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의 기초지수 구성종목으로 기존 6월물 이외에 다른 월물의 원유 선물도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 로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이 마이너스(-)대를 보였고 6월물도 11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유가가 급락하면서 이 원유 선물을 담은 상장지수펀드가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원유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는 투자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고 상장지수펀드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며 "투자 원본 이상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운용방식을 변경하고 기초지수 구성종목(현재 기준 6월물)과 다른 월물의 원유선물을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KODEX WTI 원유선물(H)은 기존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의 비중이 79.22%였지만 19.82%로 줄였다. 대신 7월물, 8월물을 각각 19.82%, 19.26%로 편입하고 9월물 비중도 9.42%로 늘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 원유선물인버스(H)' 상장지수펀드 상품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방식을 변경했다. 6월물 이외에 7월물, 8월물, 9월물을 추가로 담았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초지수와 다르게 근월물을 원월물로 교체함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지수의 변동분 만큼의 수익률을 얻지 못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 점을 반드시 유의하고 추가 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