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해보험지부 위원장이 4월22일 서울시 강남구 MG손해보험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MG손해보험 경영진과 노조가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
MG손해보험은 22일 서울시 강남구 MG손해보험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임금인상안을 비롯한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고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정립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2019년 임금 인상분이 소급돼 지급된다.
조인식에는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및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해보험지부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3월말 취임 이후 MG손해보험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다.
16일 2천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통해 지급여력(RBC) 비율을 200% 가까이 높이고 노조와 임금협상을 신속하고 원만하게 합의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성공적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이 제고돼 전사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더욱 단단해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역량을 한데 모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식 사장을 비롯한 MG손해보험 전 임원진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부응하고 조속한 위기 극복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5월부터 3개월 동안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