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첫째줄 가운데)이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지역 대리점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쌍용차>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사장은 20일 서울서무소에서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를 초대해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리점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리점을 찾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어려운 현장상황을 전했다.
예 사장은 “노동조합과 부품 협력사들이 생산과 A/S(사후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긴밀하게 협조하며 고객을 위한 특별방안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판매 증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자동차업계를 비롯한 글로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의 400억 원 신규자금 지원과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불안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역별 대리점 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쌍용차는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협력 관계를 굳건히 하고 노사가 시행하고 있는 강도 높은 자구안을 통해 경영쇄신 및 경영 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