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로 높아져, "비대면 소비로 온라인 매출 확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22 08:3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높아졌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수익성 높은 온라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로 높아져, "비대면 소비로 온라인 매출 확대"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롯데하이마트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한 단계 높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3만 원을 내렸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후퇴를 반영해 기존 3만5천 원에서 17% 낮춰 잡았다.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21일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으로 채널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른 온라인 판매 확대에 주목한다”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매출비중은 16%로 1년 전보다 4%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자체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비중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유통수수료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9125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5%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서는 고객 수가 급감했기 때문에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온라인 매출은 늘어나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은 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실적 후퇴에도 TV와 PC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하이마트는 1분기 TV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대형 프리미엄TV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PC 매출은 1분기 온라인 개학 영향 등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연말까지 고효율가전을 대상으로 환급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롯데하이마트는 백색가전 매출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름 시즌 에어컨 매출만 붙어준다면 2분기부터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3조8890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