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 진흥부문에서 79명, 정보통신 발전부문에서 4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은 친환경 수소자동차 관련 미세누출 감지센서 개발 등 나노과학 발전을 선도한 김성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혁신장(2등급)은 국내 최초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주도한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 등 7명이 수상했다.
황성우 사장은 정보기술(IT) 제품 혁신을 위한 신사업 원천기술 개발과 미세먼지연구소 설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장을 받았다. 박정호 사장도 세계 최초 5G서비스 상용화와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4차산업혁명 생태계 조성 등으로 혁신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원장 등 6명은 웅비장(3등급), 원덕숙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등 7명은 도약장(4등급), 김광선 웅진고분자 기술이사 등 5명은 진보장(5등급)을 받았다.
조영만 SK하이닉스 상무 등 9명은 과학기술포장, 이호준 LS산전 부장 등 20명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진환 현대자동차 실장 등 24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초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내 4차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2등급)을 수훈했다.
전재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5G통신 상용 솔루션 개발로 5G 기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동탑산업훈장(3등급)을 받았다.
전홍범 KT 부사장,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 하정욱 LG전자 전무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선주 KT 상무 등 17명은 대통령표창, 김지영 LGCNS 책임 등 22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표 수상자 8명만에게만 직접 시상했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더불어 잘 사는 디지털 전환사회를 준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에서도 강국으로 도약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