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멕시코 티후아나 TV공장 생산라인. <삼성전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멕시코 TV공장의 재가동을 늦췄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주 가동을 재개하려던 멕시코 티후아나 TV공장이 5월3일까지 셧다운기간을 연장한다.
이날 재가동 예정이었던 LG전자의 레이노사 TV공장도 재가동일을 27일로 늦췄고 멕시칼리 TV공장도 24일에서 30일까지 가동중단기간이 연장됐다.
멕시코는 1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30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를 5월 말까지 연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도 공장도 5월3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와 첸나이, LG전자는 노이나와 푸네에 공장이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와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공장, 폴란드 브롱키 가전공장은 20일 가동을 재개했다.
LG전자는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공장, 러시아 루자 TV·가전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세탁기·냉장고공장이 여전히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