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6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했다.
19일 발표된 하루 확진자는 8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 기준으로 61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 20~30명대를 보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20명대를 유지했는데 18일에는 18명, 19일에는 8명 등으로 내려갔다.
20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이 해외에서 유입됐으며 6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7명의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3명은 지역에서 확인됐으나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 2명, 인천 1명 등 모두 3명이 확인됐다. 서울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이밖에 경북 2명,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등이 각각 확인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36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21%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에서 23.44%로 가장 높다. 이 밖에 70대는 9.79%, 60대는 2.53%, 50대는 0.77% 등이다.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2명이 늘어 모두 8114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2324명으로 전날보다 61명이 감소했다.
지금까지 56만303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54만38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1981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