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제품인 ‘보툴렉스’를 중국에서 팔 수 있게 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휴젤 목표주가 4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휴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 34만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구 연구원은 “휴젤은 보툴렉스 등의 중국 수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줄고 있어 휴젤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휴젤은 지난해 4월 중국 NMP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에 보툴렉스의 허가를 신청했다.
NMPA의 보툴렉스 허가심사는 올해 4월9일 끝났다. 심사결과는 심사가 끝난 뒤 30일 이내에 통보된다.
구 연구원은 보툴렉스의 심사결과와 관련해 “서류 보완 등 작업 이후 6~7월쯤 최종적으로 승인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젤은 수분탄력 캡슐 앰플 ‘웰라쥬 원데이 키트’의 중국 위생허가도 이미 받아둔 만큼 하반기부터 중국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이 코로나19의 타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 등도 휴젤의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다.
구 연구원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가가 줄면서 성형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기술 도입, 인수합병 등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휴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69억 원, 영업이익 71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