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전자상거래에서 풀필먼트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풀필먼트서비스는 물류기업이 소비자의 주문을 모아 입점업체의 제품을 선별 포장하고 배송까지 하는 것을 의미한다.
▲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 센터에서 작업자가 LG생활건강 제품을 주문에 맞게 선별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
CJ대한통운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 상품에 풀필먼트서비스를 접목해 24시간 안에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가 LG생활건강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된 후 전국으로 발송된다.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할 때 다음 날 물건을 받으려면 오후 3시까지 주문을 해야 했다.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을 설계할 때부터 풀필먼트서비스를 고려해 건설했다.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의 2층~4층은 축구장 16개와 맞먹는 연면적 11만5500㎡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층~지하1층에는 택배 허브터미널이 있는데 이곳의 최신 자동화물분류기는 하루 170만 상자를 분류 및 발송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물량 증가로 풀필먼트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편리 증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