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6일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과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상용차 타이어 전문점 TBX.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유비퍼스트대원은 국내 차량관제시장의 선두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입차량 10만 대(상용차와 승용차 포함) 규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칸’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차량관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유비퍼스트대원과 협력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관리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실시간 차량관제 데이터를 활용해 타이어 기술과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두 회사의 협력 관계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오프라인 서비스역량과 유비칸 등 유비퍼스트대원의 플랫폼이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방식의 차량관리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상용차 타이어 전문점인 TBX의 고객 가운데 유비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타이어 관리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유통 채널을 찾는 상용차와 승용차 고객들이 유비칸서비스나 블랙박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등 유비퍼스트대원의 차량용 액세서리도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와 유통방식을 고안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내 다른 타이어 제조기업이나 차량관제기업과 차별화한 서비스 및 유통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