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폴란드 배터리공장의 증설을 위해 인력을 급파한다.

16일 LG화학에 따르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인력 200여명을 17일 폴란드항공의 특별기편으로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배터리공장 증설현장에 보낸다.
 
LG화학, 폴란드 배터리공장 증설 위해 협력사 포함 직원 200명 파견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이 비행기는 폴란드에서 거주하는 한국 교민의 단체귀국을 위해 폴란드 정부가 승인한 특별기편이다.

폴란드 정부는 비행기가 폴란드로 돌아갈 때 LG화학의 파견인력이 탑승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폴란드 정부는 파견인력이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통과한 뒤 입국하면 강제 격리를 실행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폴란드 배터리공장의 증설을 위해 2조 원가량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증설을 통해 폴란드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70GWh까지 늘린다. 전기차 100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