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체코에 체류하는 교민의 귀국길을 돕기 위해 특별기를 운항한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368석의 좌석을 갖춘 대한항공 특별기가 15일 오후 1시에 체코에 체류하는 교민을 수송하기 위해 체코 프라하 공항에서 출발한다.
 
대한항공, 체코에 체류하는 교민 귀국 위해 15일 특별기 운항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체코 프라하와 인천을 잇는 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3월5일부터 중단돼 있다.

체코정부는 3월24일부터 코로나19 위험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해 체코 노선은 운항이 가능해졌지만 유럽연합의 일시적 외부 국경폐쇄조치로 수요가 감소해 현재까지 운항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번 특별기에는 체코에서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뿐 아니라 인근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에 머물고 있는 교민도 함께 탑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외교당국은 이동제한 상황에서 이들이 프라하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편을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체코는 1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 5732명, 사망자 119명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