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 체육문화행사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KB국민은행은 노사협의를 통해 임직원 체육문화행사비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임직원 체육문화행사비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
이번 결정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국 1만8천여 명의 은행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면 35억 원가량이 전통시장 등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쓰여진다.
KB국민은행은 2월에도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했다.
3월에는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을 통한 생필품 구입으로 대구∙경북지역 아동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소외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5억 원을 기부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속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신설된 그룹비상경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현장 지원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