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사는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굴 찍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이 후보가 63.5%, 통합당 황 후보가 26.7%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종로구 민주당 이낙연 63.5%, 통합당 황교안 21.3%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83%가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고 응답했고 '바꿀 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16.4%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67.1%가 이 후보를, 21.3%가 황 후보를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3.8%, 통합당이 25%였다.

이 조사는 SBS의 의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