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메트릭스리서치의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 사는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6일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병관 후보 46.9%, 통합당 김은혜 후보 44.1%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 |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병관 후보 54.2, 김은혜 후보 31.4%로 나타나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병관 후보에게 비중이 실렸다.
김병관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은혜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총선의 정치적 의미와 관련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1.0%,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9.0%로 각각 조사됐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메트릭스리서치 여론조사는 TV조선 의뢰로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5.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