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4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39명 둔화, 해외유입 확진이 23명 차지

▲ 9일 오전대구 중구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0시보다 3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월20일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해외유입 발생(23명)이 국내 지역사회 발생(16명)보다 많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0명이며 지역사회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의 58.97%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수도권(서울 12명, 경기 10명)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과 해외유입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추가됐다.

대구는 4명이 추가됐다. 그 밖에 경남 2명, 충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0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96%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2.05%, 70대 8.67%, 80세 이상은 21.14%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7명이 늘어 모두 697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