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리서치의 21대 총선 부산 부산진갑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김 후보가 43.7%로 35.4%를 얻은 서 후보와 8.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부산진갑 경합, 민주당 김영춘 43.7% 통합당 서병수 35.4%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


민생당 정혜정 후보는 1.0%,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희 후보는 0.5%, 무소속 정근 후보는 10.4%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이 비슷한 후보들의 단일화 효과를 묻는 질문에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5.3%,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은 32.9%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0.3%, 통합당은 33.5%로 집계됐다.

그 밖에 정의당 3.9%, 열린민주당 3.7%, 국민의당 2.2%, 민중당 1.3%, 민생당 0.8%, 우리공화당 0.8%, 한국경제당 0.8%, 친박신당 0.6% 등이다.

비례대표 지지정당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2.9%로 19.3%를 받은 더불어시민당을 앞섰다.

정의당은 8.6%, 열린민주당 8.3%, 국민의당 4.1%, 민중당 1.5%, 우리공화당 0.9%, 민생당 0.8%, 한국경제당 0.6%, 친박신당 0.2% 등이었다.

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 부산진갑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2.3%, 오차 범위는 표본 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