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 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1명당 500만 원 대출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 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대출 대상은 신청일 직전월 기준으로 매출액 감소를 입증할 수 있는 소상공인이다.

특히 인천지역에서 소상공인 및 여행업, 교육서비스업, 행사 대행업, 화훼업 등 업종은 심사할 때 우대한다.

대출심사에 통과한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1명당 2년 동안 500만 원까지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6개월 거치 후 18개월 동안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월1일부터 시작하며 신청접수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자금 지원의 긴급성을 고려해 비대면 심사를 도입한다”며 “자금 신청부터 심사까지의 과정을 최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긴급한 자금 수요를 지원해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