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14억1200만 원을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CEO 가운데 가장 많은 19억5900만을 보수로 수령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작년 보수 14억 받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20억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은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서 회장이 2019년에 급여 및 상여로 7억8천만 원, 성과보수 6억3120만 원 등 모두 14억12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유럽 판매허가 획득과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 원 달성 등의 성과를 고려해 성과보수금을 책정했다”며 “성과보수위원회를 통하여 주주총회의 임원 보수한도 내에서 해당 성과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4억2400만 원, 상여 400만 원, 성과보수 3억450만 원 등 모두 7억7300만 원을 받았다. 행사가 29만4176원인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 4만791주도 받았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7억7300만 원과 주식매수선택권 12만 주를 보수로 받았다. 급여는 4억2700만 원, 상여는 3억4500만 원이고 주식매수선택권은 2022년 3월26일부터 2028년 3월25일까지 6만8300원에 행사할 수 있다.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3억5700만 원, 상여 6500만 원, 퇴직연금 9천만 원 등 모두 5억1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19억59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7억9천만 원, 상여가 10억4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1억2700만 원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보수로 8억2500만 원을 받았다. 급여가 6억800만 원, 상여가 2억1700만 원이었다.

우종수,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각각 5억4600만 원, 5억19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우 사장은 급여로 4억4100만 원, 상여로 1억500만 원을 받았다. 권 사장은 급여로 4억4900만 원, 상여로 7천 만 원을 수령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보수 6억57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6억 원, 상여가 5700만 원이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4200만 원, 상여 2300만 원으로 모두 5억6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