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는 IT기기일까, 패션명품일까?
애플이 명품브랜드 에르메스와 협력한 애플워치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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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공개한 '애플워치 에르메스'. |
애플은 애플워치 저가모델에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을 추가하고 시곗줄의 색상도 늘렸다.
애플은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에르메스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만든 ‘애플워치 에르메스’를 공개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기존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에 에르메스가 디자인한 다양한 가죽 시곗줄이 더해졌다.
조나단 아이브 애플 최고디자인 책임자는 “애플과 에르메스는 품질과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두 회사 모두 탁월함을 추구하며 결코 타협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데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바로 그 신념의 증표”라고 말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145만 원에서 199만 원으로 책정됐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르메스를 다음 달부터 애플 매장, 백화점, 에르매스 매장 일부에서만 판매한다.
애플은 이와 함께 애플워치와 시곗줄에 다양한 색상을 추가해 선택폭을 넓혔다.
애플은 저가 모델인 애플워치 스포츠에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을 추가했다. 애플은 고가 모델인 애플워치 에디션에만 있던 색상을 저가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애플은 또 애플워치의 시곗줄에 에이즈를 돕기 위해 기부되는 상품 ‘프로덕트 레드’의 빨간 색상을 비롯해 다양한 파스텔 색상을 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