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회사이름을 ‘네이트’로 바꾼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네이트’로 변경하기로 했다. 새 회사이름은 10월 초 열리는 주주총회의서 의결과정을 거친 뒤 정식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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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주 iHQ 대표. |
SK커뮤니케이션즈는 8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HQ로 인수가 결정된 뒤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명을 공모했는데 ‘네이트’라는 이름이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네이트'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업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와 성장의지를 담고 있는 이름“이라며 ”네이트가 재도약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iHQ는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10월 이후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트’를 중심으로 연예인 콘텐츠사업을 강화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를 통해 ‘네이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iHQ가 보유한 방송제작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통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이사회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차기 임원진 구성도 논의됐다.
이사회는 전용주 iHQ 대표와 정훈탁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 권광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