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표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있어 올해 1분기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M과 리니지2M 하루 매출 안정적"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64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모두 높은 하루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대표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 매출에 힘입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1분기에 ‘리니지M’의 평균 하루 매출 22억 원, ‘리니지2M’은 36억 원 등에 힘입어 모바일 매출이 523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대표게임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엔씨소프트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36억 원, 영업이익 273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수준이다.

더욱이 1분기에 신작을 내놓지 않으면서 마케팅비도 342억 원 수준까지 줄어들어 비용 절감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차별화된 게임 운영역량을 통해 게임을 출시한 이후에도 높은 하루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더욱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온라인 활동시간을 늘리고 있어 반사이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