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왜건의 장점을 결합한 ‘V60 크로스컨트리’를 8일 출시했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의 프리미엄 왜건 ‘V6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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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컨트리와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 |
V60보다 지상고를 65mm 높였고 전고는 일반 SUV보다 170~200mm 낮게 설계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췄다.
왜건을 기반으로 하지만 SUV처럼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도록 차체를 설계하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볼보차코리아는 이번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를 계기로 사륜구동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노면의 상태에 따라 동력 배분을 다르게 적용한다. 사륜구동은 디젤인 D4 AWD와 가솔린인 T5 AWD에 적용된다. D4는 디젤엔진으로 전륜구동이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가 적용됐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국내에서 D4, D4 AWD, T5 AWD 등 3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V6 0크로스컨트리는 평일에는 출퇴근 등으로 차를 이용하다 주말에 레저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차"라며 "SUV는 필요하지만 SUV의 단점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60 크로스컨트리 가격은 D4 5220만 원, D4 AWD 5550만 원, T5 AWD 5550만 원이다.
이 모델을 올해 안에 구매하면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D4는 65만3천 원, D4 AWD모델 68만6천 원, T5 AWD모델 67만8천 원 각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크로스컨트리는 도심과 험로에 모두 강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차코리아는 10월에 S60 크로스컨트리도 내놓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