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로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국의 대외 건전성은 다른 국가보다 양호하지만 최근 CRS(통화스와프) 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등 단기 외화 자금시장 불안, 글로벌 금융불안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중반까지 환율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 유가 급락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경색 우려는 달러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 동향을 고려해 1분기 말 원/달러 환율을 1220원에서 1300원으로, 3분기 평균을 1170원에서 1180원으로 높여잡았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통화스와프 계약 추가 변동성 확대는 제한될 수 있지만 달러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급변동 등 원화 약세요인이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2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3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3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해외 주요 투자은행의 환율전망은 2분기에 고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외환시장 불안요인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자금 철수와 함께 외국인투자자의 한국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에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었을 때도 6개월가량 추가적 원/달러 환율 상승이 나타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국의 대외 건전성은 다른 국가보다 양호하지만 최근 CRS(통화스와프) 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등 단기 외화 자금시장 불안, 글로벌 금융불안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중반까지 환율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 코로나19, 유가 급락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로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pixabay >
코로나19, 유가 급락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경색 우려는 달러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 동향을 고려해 1분기 말 원/달러 환율을 1220원에서 1300원으로, 3분기 평균을 1170원에서 1180원으로 높여잡았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통화스와프 계약 추가 변동성 확대는 제한될 수 있지만 달러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급변동 등 원화 약세요인이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2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3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3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해외 주요 투자은행의 환율전망은 2분기에 고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과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외환시장 불안요인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흥국 자금 철수와 함께 외국인투자자의 한국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에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었을 때도 6개월가량 추가적 원/달러 환율 상승이 나타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