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사회 의장에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임됐다.
LG화학은 20일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전까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었다.
이번에 LG화학 이사회 의장에 오르면서 그룹의 4개 핵심 계열사에서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게 됐다.
LG화학은 “권 부회장은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수 LG화학 이사회 의장은 1957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LG전자 재경부문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현재는 LG그룹 지주사 LG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