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대표이사에 김광헌 만도 코리아ER센터장 겸 센트럴구매총괄 부사장이 추가로 선임됐다.

만도는 20일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사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만도 대표이사에 김광헌, 정몽원 탁일환과 3인 각자대표체제로

▲ 김광헌 만도 대표이사.


김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만도는 기존 정몽원 회장과 탁일환 사장의 2인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3인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바뀌었다.

김 부사장은 한라그룹의 대표적 ‘노사관계 전문가’로 꼽힌다.

1961년 태어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만도 노경협력실장과 마이스터 일반사업실장, 만도 MDK 노경협력센터장, 만도 노사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만도 노사가 구성한 고용위원회의 사측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만도는 20일 오전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만도 사내이사 재선임안건도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