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란에 머물고 있는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 항공편을 운항한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란 재외국민 8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오전 8시5분 두바이 알막툼공항을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이란 재외국민의 국내 수송 위해 19일 전세기 운항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이란 재외국민 수송 전세기는 이날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에 전세기에 탑승하는 재외국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탑승 좌석을 분산 배치했다. 

동승하는 객실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방호복과 보호장구가 함께 지급되고 기내서비스도 최소화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이란과 주변국 사이 항공노선이 축소돼 이곳을 오가던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 전세기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