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바이오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돼 진단키트회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몰리고 있다.
 
씨젠 피씨엘 수젠텍 바이오니아 주가 초반 상승, 진단키트회사에 관심

▲ 씨젠 로고.


17일 오전 10시11분 기준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5.69%(3300원) 높아진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 등을 생산한다. 씨젠이 자체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올플렉스’는 2월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피씨엘 주가는 21.84%(1900원) 뛴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씨엘은 면역진단용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수젠텍(13.26%), 바이오니아(9.70%), 랩지노믹스(5.26%)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중국 외 국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중국의 확진자 수를 추월하는 등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6일 기준 코로나19 세계 확진자 수는 16만268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8만1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2만1천여 명, 이란은 1만3천여 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코로나19를 놓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기도 했다. 팬데믹은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