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9월에 신형 K5를 시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주는 ‘K5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런 이벤트를 마련해 입소문 확산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신형 K5 판매확대 위해 체험 마케팅 강화  
▲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왼쪽)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신형 K5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지점이나 시승센터를 방문해 K5를 시승한 후 ▲본인과 시승한 차량의 번호판이 함께 보이는 인증사진 ▲이벤트 응모 신청내역이 담긴 응모 인증사진 ▲시승한 지점 또는 시승센터의 이름 ▲간단한 시승소감 등을 담아 지정된 번호로 문자를 전송하면 된다.

기아차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영화예매권 2매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도 증정한다.

기아차는 9월 신형 K5 개인 출고고객(하이브리드 고객, 택시 고객 제외)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의 쇼핑 금액을 지원해주는 ‘쇼핑 반값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이브오토를 이용하고 차량대금 가운데 100만 원 이상을 현대카드로 결제한 고객(이용동의서 작성고객에 한정)이 대상이다.

세이브오토는 현대카드 고객이 현대차, 기아차를 구매할 때 차종에 따라 20만∼50만 원을 저렴하게 구매한 뒤 현대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포인트로 일정 기간 내에 상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롭게 태어난 K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고객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