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30여 명을 포함해 10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부응하고 채용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입직원, 전문직, 체험형 인턴 등 약 100명을 채용하는 연간 채용계획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신입직원은 공개경쟁으로 30여 명이 선발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전문성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올해 신입직원 선발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필기전형에서 모든 채용직렬을 대상으로 회계 관련 기초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식 공통과목을 신설하고 필기과목별 배점을 조정한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등 재무제표를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이 높고 변호사, 공인회계사, 보험계리사 등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현재 2차 면접점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는 방식도 필기점수와 2차 면접점수의 합산방식으로 변경한다.
전문직 채용은 기존 변호사, 에디터, 리스크분석역 뿐만 아니라 보건관련 직무를 신설해 보건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보건 관련 전문인력과 보건체계를 정비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체험형 인턴 채용은 금융권 업무경험 제공 및 취업역량 향상지원을 위해 방학기간 등에 맞춰 3회에 걸쳐 회당 20명씩 모두 60여 명을 채용한다.
지원 희망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채용공고문을 통해 구체적 모집분야 및 직무, 채용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