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미국 써모피셔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원료를 공급하는 파미셀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미셀 주가 장중 급증, 미국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원료 공급

▲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


16일 오전 11시19분 기준 파미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14%(1390원) 오른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4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써모피셔의 대용량 검사키트가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아 기쁘다”며 “15일 오후 5시 새로운 대용량 검사시스템에 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2011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를 개발한 기업으로 ‘뉴클레오시드’ 등 원료의약품도 생산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의 구성성분으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진단키트)과 유전자 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파미셀은 진단키트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뉴클레오시드’를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에 공급하고 있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고 세계 뉴클레오시드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