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 실적이 기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제일기획 주가는 1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 동남아시아 등 코로나19 여파가 막대한 지역은 소매행사를 중심으로 매출 급감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파악했다.
2020년 1분기 국내 매출총이익이 503억 원으로 7.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미주와 유럽에서 실적을 만회해 역성장을 막고 비용 통제 등으로 이익 감소는 막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북미지역에서 계열사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주가 수익비율도 12.6배로 낮아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2557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