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 실적이 기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1분기 실적 기대이하 불가피"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제일기획 주가는 1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 동남아시아 등 코로나19 여파가 막대한 지역은 소매행사를 중심으로 매출 급감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파악했다.

2020년 1분기 국내 매출총이익이 503억 원으로 7.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미주와 유럽에서 실적을 만회해 역성장을 막고 비용 통제 등으로 이익 감소는 막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북미지역에서 계열사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주가 수익비율도 12.6배로 낮아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2557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