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기업 레몬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9일 오전 11시56분 기준 레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67%(2700원)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몬 주가 장중 상한가, 마스크 적용 나노 멤브레인 보유기술 부각

▲ 레몬 로고.


코로나19 여파에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며 마스크 생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레몬의 나노 멤브레인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몬은 나노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에어퀸’ 방역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레몬은 “레몬 나노마스크는 가로·세로 2.5cm당 수백만 개의 미세한 공기구멍을 갖는 구조로 높은 효율의 필터성을 갖추고 있다”며 “입자가 작은 수증기는 공기구멍을 통과 할 수 있지만 먼지,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같은 유해물질은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레몬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 멤브레인 생산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 멤브레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아웃도어기업 노스페이스와 아웃도어용 나노 멤브레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레몬은 나노 소재 전문회사로 2012년 설립됐다. 2월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레몬이 생산하는 나노 소재 전자파(EMI) 차폐 및 방열 부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5G 스마트폰에 납품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