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XM3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9일부터 XM3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판매대리점에서 고객 대상 시승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는 2월21일부터 XM3의 사전계약을 받았다. XM3의 사전계약 대수는 8일까지 8542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계약 비중을 살펴보면 TCe 260 모델이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엔진별로 △TCe 260 △1.6 GTe 등 2가지 가솔린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TCe 260은 고성능 엔진으로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며 복합연비 13.7km/l를 보인다.
트림별로는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가 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XM3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점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XM3 모든 트림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모든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최상위트림은 RE 시그니처에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 클러스터 △오토홀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르노삼성차는 XM3를 3월에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 잔가 보장 할부상품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엑스피리언스(Xperience)’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엑스피리언스 할부는 최대 70%의 잔가율(1년 이내)을 보장하는 할부 프로그램이다. 차량 교체주기가 비교적 짧고 월 상환금 부담을 줄이고자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XM3 전용 상품이라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힘찬 출발을 하게 해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XM3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