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3-09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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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젠텍이 개발한 신속진단키트 상용화와 관련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수젠텍 로고.
9일 오전 10시 기준 수젠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5%(3천 원)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정확한 감염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분자진단 방식은 판정에 평균 6시간이 소요되고 전문시설이 필요하다"면서 "잠복기에 있는 환자나 무증상 환자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항체진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한 항체진단키트회사는 수젠텍으로 국내 대형병원과 임상계약을 마쳤고 임상은 수주 내 완료될 것"이라며 "수젠텍 등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수젠텍은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