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7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모두 3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전날보다 확진자가 438명이 늘어나 모두 57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3일 119구급대 구급차량들이 경증 확진자를 태우기 위해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438명 가운데 407명은 대구·경북(대구 320명, 경북 87명)에서 나왔다.
그 밖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는 서울 4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9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9명, 제주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대구 4326명, 경북 861명)는 518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38명이다.
전날 0시보다 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33번째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 2월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숨졌다.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직접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다.
34번째 사망자는 87세 여성으로 2일24일 확진 판정 받은 뒤 26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사망했다. 심장비대증과 치매를 앓고 있었다.
35번째 사망자는 72세 남성으로 2월24일 확진 판정을 받아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사망했다.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36번째 사망자는 61세 남성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
37번째, 38번째 사망자는 이날 오전 안동의료원에서 숨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청도에 사는 84세 여성과 성주에 사는 81세 남성이 안동의료원에서 오전 사망했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4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0시(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의 일별 환자 통계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