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600명을 넘어섰다. 경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가 293명이 늘어나 모두 5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4일 서울성모병원 7층에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0시 기준으로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명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으며 서울의 확진자 수도 9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780명으로 대구 4006명, 경북 774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93명, 충남 82명, 경남 65명, 울산 23명, 강원 21명, 대전 15명, 광주 13명, 충북 11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1명 순이다.
이날까지 집계된 누적 사망자는 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32명이었지만 대구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29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으로 2월2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구 동산병원에 입원했지만 숨졌다. 30번째 사망자는 84세 남성으로 대구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사망했다.
31번째 사망자는 76세 남성으로 2월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 경북대병원에 입원했지만 숨졌다. 32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으로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대구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3번째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 2월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월29일 호흡곤란 증세로 칠곡경북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고 직접 사인은 코로나19로 발생한 폐렴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4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0시(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의 일별 환자 통계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