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미국 5G스마트폰 브랜드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5G스마트폰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 팔린 5G스마트폰은 모두 20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74%를 점유했다. LG전자와 중국 원플러스는 각각 점유율 15%, 1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5G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로 파악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LG V50'이 최초의 5G스마트폰 가운데 하나였지만 판촉(프로모션)에서 약세를 보여 판매가 둔화했다고 봤다.
‘원플러스7프로 5G’는 840달러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미국에서 1300달러가량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곧 5G스마트폰을 출시해 5G 수요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0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가운데 5G스마트폰 비중은 25%에 이를 것”이라며 “애플이 9월 5G기능을 갖춘 아이폰을 내놔 5G스마트폰 수요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