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5328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가 4천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5328명, 사망자 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 518명 늘어 5328명, 대구 확진 4천 명 넘어서

▲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3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교대근무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3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518명, 사망자는 4명 각각 증가했다. 

국내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10.3명으로 1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516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405명, 경북 89명, 경기 7명, 부산 3명, 울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순이다. 

누적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4006명, 경북 774명으로 대구경북 비중이 89.7%(4780명)에 이르렀다. 

경기도도 누적 확진자가 101명으로 집계돼 100명을 넘어섰다. 다른 지역을 보면 서울 99명, 부산 93명, 충남 82명, 경남 65명, 강원 21명, 대전 15명, 광주 13명, 충북 11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여성은 3332명(62.5%), 남성은 1996명(37.5%)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1575명, 50대 1051명, 40대 790명, 60대 646명, 30대 631명, 70대 260명, 10대 233명, 80대 108명, 10대 이하 34명 순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0.6%로 집계됐다. 3일 사망자 4명이 전원 70대 이상으로 확인되면서 70대 이상의 치명률은 4.6%, 80대 이상은 5.6%로 확인됐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명으로 집계돼 하루 동안 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13만1379명 가운데 10만296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841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