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4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쌀쌀하고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어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4일 “서울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중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낮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4일 오후부터 찬 바람 불어 기온 영하권, 6일까지 꽃샘추위 이어져

▲ 수요일인 4일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강원영서 지역은 오후 6시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도 정오부터 밤늦게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동부내륙 지역에는 오후 6시부터 늦은 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5㎝,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전북동부내륙·서해5도·제주도산지 1㎝ 안팎이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어 추워지겠다. 낮 기온은 3∼12도로 평년(7∼12도)보다 쌀쌀하겠다.

목요일인 5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겠다.

금요일인 6일까지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나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5일과 6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남은 낮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내륙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