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옴니채널 확대, 롯데마트 '드라이브스루' 매장 열어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9-01 12:5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국내 패스트푸드점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대형마트에 최초로 도입했다.

  신동빈 옴니채널 확대, 롯데마트 '드라이브스루' 매장 열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마트가 1일부터 서울 노원구 중계점에서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연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롯데마트가 내놓은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는 모바일앱이나 PC로 상품을 주문한 뒤 픽업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 밖에 있는 ‘드라이브 앤 픽 데스크’를 방문해 상품을 받아가는 옴니채널 서비스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형태를 뜻한다.

신동빈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옴니채널 유통방식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신 회장은 8월31일에 열린 ‘2015 롯데마케팅포럼’에 직접 참석해 옴니채널 유통방식을 소비를 소개하고 시연하기도 했다.

고객이 롯데마트의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상품을 받을 때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고객이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까지 보통 1시간 정도 걸렸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쇼핑시간이 15분으로 줄어든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1182만5000가구 가운데 맞벌이 부부는43.8%를 차지했다. 또 1990년 전체 가구 가운데 9%에 불과했던 1인가구 비중은 지난해 26%까지 높아졌다.

  신동빈 옴니채널 확대, 롯데마트 '드라이브스루' 매장 열어  
▲ 롯데마트 중계점에 문을 연 '드라이브스루' 매장.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선진국의 경우 옴니채널 서비스가 이미 활성화돼 있다.

프랑스의 대형마트 오샹(Auchan)은 2000년6월 세계 최초로 ‘오샹드라이브’를 선보인 뒤로 적용매장수가 2천여 개까지 늘렸다. 이어 영국 테스코(TESCO)가 2010년에, 미국 월마트가 지난해 9월 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중계점에 7월30일부터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1∼2개 점포에 추가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송승선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