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해 상승했다.
2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00원(1.48%) 오른 5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주가 하락세를 끊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주가는 100원(0.18%) 높은 5만43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5만3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상승 반전한 뒤 줄곧 1~2%대 강세를 지켰다.
SK하이닉스 주가는 4200원(4.78%) 오른 9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른 것은 7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100원(2.39%) 높은 9만 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9만3100원까지 오르는 등 내내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충격이 완화되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중국 내 온라인 교육과 자택근무가 증가해 중국 클라우 업체의 반도체 구매 회복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3월 중순 이후 PC용 반도체 수요도 상당부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