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명단 확보 위한 압수수색 찬성 86.2%, 반대는 6.6% 그쳐

▲ 신천지 압수수색 여부 공감도 조사. <리얼미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단체 ‘신천지’를 압수수색할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신천지의 신도 명단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의 필요성에 관해 국민 공감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2%가 ‘압수수색 찬성’으로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압수수색에 반대’ 응답은 6.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7.2%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직업, 이념성향에서 압수수색을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천지 압수수색에 찬성하는 응답이 95.8%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도 평균보다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는 2월28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97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