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일 오후 전국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가 이날 오전에 그치면서 낮 최고 7~14도로 평년 수준(7~12도)을 다소 웃돌겠다고 2일 예보했다.
 
2일 오후 기온 평년수준 웃돌아, 3일 저녁부터 흐려져

▲ 기상청은 2일 낮 최고기온이 평년 수준을 다소 웃돌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은 구름 낀 하늘. <연합뉴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지역은 이날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됐다.

2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0도 등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요일인 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전주 0도, 광주 2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3도, 부산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며 중서부지역은 한밤부터 새벽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태에서 오전에 서해안으로 일부 미세먼지가 빠져나갔다가 오후에 다시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남부, 세종시, 충북,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대전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은 동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