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헬로비전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유무선 전체 사업분야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 목표주가 상향, "LG헬로비전 인수로 서비스경쟁력 강화"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을 인수하며 전체 사업분야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향후 유무선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경쟁우위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2월24일 종합유선방송사업을 하는 LG헬로비전 지분 50%를 CJENM으로부터 8천억 원에 사들였다.

이에 따라 무선서비스,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 등 전체 사업분야에서 고가형과 중저가형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사업자가 됐다. 고가형은 주로 LG유플러스가 맡고 저가형은 LG헬로비전이 담당한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5G통신시장 점유율을 25%로 꾸준히 유지하고 IPTV에서도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를 통신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190억 원, 영업이익 81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